기상청 "전국 장마 사실상 종료…폭염·열대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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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폭우 피해를 낳았던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기상청은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장마가 끝난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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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폭우 피해를 낳았던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기상청은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장마가 끝난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는데 한동안 이러한 기압계가 지배하면서 폭염 패턴이 이어지겠다.
기온은 8월 초순 최고 37도로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9~33도)보다 무덥겠고, 체감 온도는 최고 35도 안팎을 유지하겠다. 특히 밤에는 전국적인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계속된다.
기상청은 "폭염기 시작이 반드시 호우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아직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 남하에도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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