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구 반대편서 K리그 관심, 아직은 PL서 할 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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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팀 K리그와의 대결을 기대하며 K리그 복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7월 3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둔 경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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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손흥민이 팀 K리그와의 대결을 기대하며 K리그 복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7월 3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둔 경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캡틴' 손흥민이 선수단 대표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이 한국에서 토트넘 팀 동료와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토트넘은 2년 전에도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을 찾았다.
이번이 손흥민에게는 의미가 더 큰 이벤트인 건 손흥민이 이제는 토트넘의 주장이 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방문했다. 많은 환영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다.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사랑을 나누고 축구로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내일도 좋은 경기 선사하겠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팀 K리그와 경기를 펼친다. 경기 후 손흥민의 유니폼을 노리는 선수가 많을 거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2년 전에도 (이)승우가 먼저 연락을 했는데 못 줬다. 농담으로 유니폼 없다고 얘기했다"면서 "경기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해서, 경기 후에 생각하겠다"며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K리그를 챙겨보는지 묻자 "시차도 있어서 경기를 많이 보진 하지만. 동료들이 많이 뛰어서 기회가 되면 K리그를 항상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향후 K리그에서 뛰는 손흥민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축구에서는 미래를 알 수 없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작년 시즌 시작 전에도 얘기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아직 많다. 더 성숙하고 업적을 달성하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며 당분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남겠다는 생각을 전했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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