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살았다” 악플 불똥 파비앙, 韓 양궁 금메달에 유쾌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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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실수 연발에 악플(악성 댓글) 불똥이 튀자 유쾌하게 응수했다.
파비앙은 30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 (휴 살았다) 안전한 귀국"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일부 몰지각한 누리꾼들이 파비앙이 프랑스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SNS와 유튜브 등에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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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은 30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 (휴 살았다) 안전한 귀국”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전날 양궁 경기가 펼쳐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파비앙의 모습이 담겼다.
파비앙은 한국이 결승에서 자신의 조국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자 안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프랑스의 은메달도 축하했다.
이는 파비앙이 최근 받은 악플 테러에 유쾌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비판 받는가 하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이름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하는 등 이어진 실수로 논란이 됐다.
그러자 일부 몰지각한 누리꾼들이 파비앙이 프랑스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SNS와 유튜브 등에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파비앙은 이번 올림픽에 유튜버 침착맨과 함께 SBS 중계진으로 합류해 고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당시 파비앙은 “집에 가보니 인스타그램, 메일 등에서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더라. 제게 익숙한 일”이라며 “이번엔 제 고향에 있어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은 없어 다행”이라고 씁쓸해했다.
누리꾼들은 “파비앙 힘내세요”, “파비앙 응원해요”, “어유 악플러들, 파비앙 보기 부끄럽다”, “파비앙 한국말 잘하는 거 좀 봐라. 악플 쓸 시간에 열심히 살아라” 등 파비앙을 응원하고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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