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몽골 학교서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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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이달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몽골 보르노르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법원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이번 희망여행 몽골원정대 28명은 이 학교를 찾아 한글학교와 에코백 만들기 수업을 운영하고 페이스 페인팅, 나무 심기, 의료봉사 등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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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이달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몽골 보르노르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여행에 따르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100㎞ 떨어진 이 학교는 초·중·고등학생 900여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공부할 정도로 규모가 작고 시설이 열악하다.
희망여행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이 학교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국 법원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이번 희망여행 몽골원정대 28명은 이 학교를 찾아 한글학교와 에코백 만들기 수업을 운영하고 페이스 페인팅, 나무 심기, 의료봉사 등을 펼쳤다.
마을 배구대회 개최와 팝콘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전국 법원 직원들이 후원한 한국어 교재 156권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재를 활용해 한국어 정규수업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원정대는 몽골 대법원을 방문해 접수실, 대법정, 통합상황통제실 등을 견학하고 향후 양국 간 사법 교류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번 몽골원정대 단장을 맡은 심현욱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는 "10년 동안 몽골에서 활동해온 희망여행의 진심이 보르노르 마을과 몽골 대법원에서 깊은 신뢰관계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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