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출발…친환경 엔진 시장 선도

김용구 기자 2024. 7.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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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이 HD현대의 선박 엔진 제조 전문기업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출발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은 각각 대형과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생산을 맡는다.

HD현대 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엔진 기술은 조선산업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에서 리딩기업의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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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주총회서 사명 변경 안건 통과
강연 초대 대표이사 선임·기술 고도화
"기술력 압도 글로벌 시장 리딩할 것"

STX중공업이 HD현대의 선박 엔진 제조 전문기업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출발한다.

HD현대마린엔진.


30일 HD현대 그룹 등에 따르면 STX중공업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신임 이사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HD현대 그룹은 오는 31일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을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05%를 확보,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강영 사장이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산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경영부문장(전무), 재경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기술 고도화에 나서 2030년 15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크랭크샤프트, 터보차저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이끌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HD현대 그룹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선박 엔진 부문을 ‘3사’를 중심으로 재편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은 각각 대형과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생산을 맡는다.

HD현대엔진은 발전용 엔진을 담당한다.

이들 3사는 기술 공유를 앞세워 친환경 엔진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망을 공유해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 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엔진 기술은 조선산업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에서 리딩기업의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선박용 엔진 제조 시장 점유율을 약 70%까지 끌어올리며, 업계 1위 사업자로 지위를 굳힌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시장에서 1위, STX중공업은 3위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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