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에 고수온 주의보…양식장 피해 우려

김대우 기자 2024. 7.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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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남지역 바다 온도가 높아 양식장 피해가 우려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 온도가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고 28도가 3일 이상 지속하면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다.

도는 전남지역 바다 온도가 평년 대비 0.5∼1.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바다에는 고수온 예비주의보 등 특보가 57일간 지속돼 5개 시군(376어가)에서 219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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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난해 219억 원 피해 발생
고수온 대비 전복양식장 점검. 전남도청 제공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남지역 바다 온도가 높아 양식장 피해가 우려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내 6개 해역(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 거문도)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바다 온도가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고 28도가 3일 이상 지속하면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다. 도는 전남지역 바다 온도가 평년 대비 0.5∼1.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바다에는 고수온 예비주의보 등 특보가 57일간 지속돼 5개 시군(376어가)에서 219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76억 원, 1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도는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상황실과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관 합동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또 13개 시군에 산소발생기,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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