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련 "환경 파괴 에스케이지씨 골프장 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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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환경운동연합과 시민 10여명은 3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는 연일읍 학전리 포항 에스케이지씨골프장 개발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에스케이지씨가 102만여㎡ 규모의 18홀 대중골프장과관광 휴양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예정지는 96.3%가 생태·자연도 2등급의자연 녹지 지역이며, 수달과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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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환경운동연합과 시민 10여명은 3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는 연일읍 학전리 포항 에스케이지씨골프장 개발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에스케이지씨가 102만여㎡ 규모의 18홀 대중골프장과관광 휴양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예정지는 96.3%가 생태·자연도 2등급의자연 녹지 지역이며, 수달과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골프장 개발로 집중호우 때 상류의 토사와 빗물이 유입돼 인근의 농경지와 가옥 침수가 우려되고, 주민들은 골프장 개발이 가져올 산사태 위험과 하천의 범람을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련은 "포항 지역 골프장은 포화 상태로 2027년까지 4개의 골프장(90홀)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급증하는 골프 수요의 충족을 위해 산림 녹지, 농경지와 농촌 마을, 저수지와 하천이 모두 골프장에 희생되는 이 무자비한 개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골프장 예정지의 40%인 국·공유지를시가 사업자에게 빌려줄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특혜를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강덕 시장이 밝혀야 한다"며 개발 불허를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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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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