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반나체 논란' 배우 "평화 메시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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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리 올림픽이 시작부터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막식에서 반나체로 등장했던 배우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트린느는 이번 개막식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해 파란 옷을 걸치고 사실상 나체의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접 설명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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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리 올림픽이 시작부터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막식에서 반나체로 등장했던 배우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은 논란의 당사자인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가 나체 상태에선 총이나 단검을 숨길 수 없어 전쟁이 일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트린느는 이번 개막식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해 파란 옷을 걸치고 사실상 나체의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접 설명한 겁니다.
특히 그리스에서 올림픽이 시작됐을 당시에도 그림에 나체의 선수가 등장하는데 나체로는 무기를 소지할 수 없다는 생각이 오늘날의 올림픽에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트린느는 이와 함께 자신이 부른 노래는 가자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평화의 메시지로 이번 공연이 자랑스럽고 자신의 문화이자 권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면 매우 미안하다면서도 자신의 의도가 아니고 오해로 인한 것이라며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이해를 구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카트린느가 등장한 개막식 장면은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고 결국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에 대해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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