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bp대 되돌리며 레벨 저울질…3년물 금리, 1.6bp↑[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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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오른 3.07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오른 2.994%를 기록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9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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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년 국채선물 4500계약 매도
장 중 한국은행 7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장 마감 후 미국 CB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장 수익률곡선은 단기물 금리 위주로 소폭 상승하며 곡선 기울기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3.005%를, 10년물은 0.6bp 오른 3.052% 마감했다. 20년물은 0.2bp 오른 3.032%, 30년물은 보합인 2.942%로 마감했다. 사실상 2022년 중순으로 돌아갔다.
장 중 공개된 의사록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대한 위원 발언이 주목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실질 기준금리나 중립금리 기준으로 우리나라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인 영역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것과 달리 최근 국내외 통화정책 피벗 기대 강화 등으로 시장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대출금리도 낮아지는 등 금융여건의 완화 흐름이 다소 강해졌다는 관련 부서의 평가에 대해 “시장의 기대와 정책기조가 상이할 경우 이를 조정하는 것도 금통위의 임무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 최근 금리 하락을 과도하다고 볼 수 있는지 질의한 결과 해당 부서는 “현재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 2% 중후반이던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소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어 보이는데, 금통위의 향후 통화정책 시그널(signal)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하거나 하락폭이 조정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7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16.63을 기록했다.
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527계약, 은행 756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7172계약, 투신 4197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15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482계약, 은행 2292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91%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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