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철원 이어 강원도 내 두번째

이종재 기자 2024. 7.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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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8일 철원군에 이은 도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2명 이상)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동일한 시군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양구군은 매개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주민과 여행자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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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한 모기 분류하는 연구원들.(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8일 철원군에 이은 도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2명 이상)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동일한 시군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양구군 남면 구암리 지역의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TI)는 이달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5.0 이상(7월 둘째주 6.0→7월 셋째주 5.6)으로 확인됐다.

양구군은 매개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주민과 여행자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말라리아 의심 증상인 오한, 발열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신속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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