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염에 전남 가축 폐사 잇따라…3만여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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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전남지역 가축 폐사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남 13개 시군 46개 농가에서 가축 2만 9322마리가 폐사했다.
시군별로는 나주의 피해가 가장 극심해 12개 농가에서 만 7673마리의 가축이 폭염으로 폐사했다.
전남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해 폭염 특보 발생 시 농가와 생산자 단체에 사전 조치사항을 문자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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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전남지역 가축 폐사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남 13개 시군 46개 농가에서 가축 2만 9322마리가 폐사했다.
가축별로는 닭 2만 7968마리, 돼지 821마리, 오리 533마리 순이고, 피해액은 3억 62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하루에만 닭 2608마리, 돼지 262마리, 오리 261마리 등 가축 3131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해 폐사했다.
시군별로는 나주의 피해가 가장 극심해 12개 농가에서 만 7673마리의 가축이 폭염으로 폐사했다. 이어 영암이 7개 농가에 7538마리, 무안이 7개 농가에 175마리 순이었다.
전남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해 폭염 특보 발생 시 농가와 생산자 단체에 사전 조치사항을 문자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가축 사료 효율 개선제를 축산 농가에 배포하는 한편 축사 지붕 열차단재를 도포하고 낙농가 환풍기를 설치하는 등 가축 폭염 피해 예방사업에 79억 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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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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