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빌런 복귀’ 로다주, 출연료 1100억 넘어 “개인 제트기 제공 등 특전 가득”[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7. 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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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슈퍼빌런 ‘닥터 둠’으로 복귀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가 마블 배우들 가운데 최고의 출연료를 받는다.

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블은 루소 형제 감독에게 ‘어벤져스:둠스데이’, ‘어벤져스:스크릿 워즈’ 연출을 위해 8,000만 달러(약 1,107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닥터 둠’을 연기하는 로다주에게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루소 형제 감독의 계약에는 영화가 7억 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 사이의 흥행성적에 연동되는 성과금이 포함돼 있다.

조 루소, 로다주, 앤소니 루소/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두 형제는 AGBO 배너를 통해 두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외부 제작자와 협력하지 않고 자체 제작팀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는 마블에게는 다소 파격적인 행보다.

2008년 첫 번째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 역을 맡아 마블을 ‘돈 버는 기계’로 만든 로다주는 개인 제트기 여행, 전담 보안, 오스카상 수상자를 위한 '트레일러 야영지' 제공 등의 특전으로 가득 찬 계약을 맺었다.

다우니는 “루소 형제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 출연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닥터 둠’을 수락했다.

한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로다주는 ‘어벤져스’ 4편, ‘아이언맨’ 4편을 비롯해 각종 카메오 출연 등을 포함해 최대 6억 달러(약 8,310억원)를 벌어들였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은 미국 애틀란타에서 촬영했지만, ‘둠스데이’와 ‘시크릿 워즈’는 2025년 2분기부터 런던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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