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타난 구영배 대표…“얼마 동원 가능합니까” 질문에 ‘진땀’ [현장영상]

서다은 2024. 7.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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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 대표가 오늘(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현안 질의에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구 대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 발생 이후 22일 만에 처음입니다.

그동안 구 대표의 행방이 묘연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더 커졌는데요.

구 대표는 이날 현안 질의에서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부분(800억 원)을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구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큐텐익스프레스' 상장 후 '먹튀' 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진정으로 한 치의 욕심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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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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