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유럽 3개국 출장…MS AI 적용 현장 직접 확인한다

배한님 기자 2024. 7.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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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MS(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인공지능)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또 한 번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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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사티아 나델라 MS(마이크로소프트) CEO(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김영섭 KT 대표가 MS(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인공지능)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또 한 번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지난달 초 미국 MS 본사에서 맺은 협약 실현을 위해 MS의 AI·클라우드 솔루션이 적용된 국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 출장을 위해 지난 28일 출국했다.

약 1주일로 예정된 이번 출장에서 김 대표는 MS의 소버린 AI·클라우드 솔루션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KT는 MS와 협력으로 데이터센터 분야 주요 고객인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기업에 특화된 '소버린 AI·클라우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소버린 AI·클라우드는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 AI·클라우드를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자주권을 지키는 기술을 뜻한다.

KT 관계자는 "양사는 오는 9월 MS와 AI·클라우드·IT분야 협력을 상세화하기 위해 현재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협력 성과를 한층 높이기 위해 소버린 AI·클라우드를 도입한 해외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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