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북도, 동물성 단백질 대신할 대체식품 찾는다

송종욱 기자 2024. 7.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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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경북도가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할 대체 식품을 찾는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어 3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경제진흥원·경북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부 소속 기업 관계자, 용역 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 식품 기반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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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심 대체 식품 육성, 미래 먹거리 선점, 식량 안보 실현
'대체 식품 기반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용역' 착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30일 경북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체 식품 기반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포항시와 경북도 관계자, 경북경제진흥원·경북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부 소속 기업 관계자, 용역 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3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와 경북도가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할 대체 식품을 찾는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포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은 ▲미래 식품 산업 분야 산업 전망과 분석 ▲식품 소재 혁신 인프라 구축 ▲포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 등의 내용으로 추진한다.

대체 식품은 주로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할 식품을 의미한다.

대체 식품은 현재 전 세계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식량 위기뿐만 아니라 가치 소비 확산, 애초의 축·수산업 유발 환경오염, 자원 고갈, 동물 윤리 이슈 등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40년 전 세계 육류 시장 규모는 2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 중 대체 식품이 60%(식물성 25·세포배양 35%)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식물성 재료 등 식품 소재 혁신 기술 개발과 블루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식품소재혁신센터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또 미래 식품 시장을 주도할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 푸드테크와 농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기후변화, 식량 위기에 더해 노령화와 저출생으로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푸드테크를 주목했고, 지역 내 식품 소재 혁신 인프라 구축으로 산업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포항시의 장점을 식품 소재 개발에 접목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며 “대체 식품 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도시 조성으로 지방 소멸 극복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대체 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을 공동으로 열고, 세계적인 식품 장비 기업인 뷸러와 함께 대체 식품 기반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대체 식품 산업 육성에 앞장섰다.

이어 3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경제진흥원·경북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부 소속 기업 관계자, 용역 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 식품 기반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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