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 폭염 대비 쪽방촌서 '해피해피 캠페인' 추진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기상청은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쪽방촌을 대상으로 '해피해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대구지방기상청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쪽방상담소가 협업해 지역 기후위기 대응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주요 활동 내용은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스티커가 부착된 생수 3000병과 부채를 전달, 폭염영향예보와 폭염예방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의 중요성 안내 등이다.

당국은 캠페인을 통해 폭염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폭염 대응요령을 확산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취약계층 대상 민생현장 중심 기상서비스 지원을 통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 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위험기상에 잘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민 안전과 기상재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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