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기 경기전망, 8개월 연속 기준치 밑돌아

이창우 기자 2024. 7.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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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도 어려운 지역경제 현실을 보여 주듯이 여전히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4년 8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9(전국 평균 76.6)로 전월(78.8) 대비 1.9포인트(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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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업황전망지수 76.9…전월대비 1.9p 하락
중소 제조업체가 밀집한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전경.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도 어려운 지역경제 현실을 보여 주듯이 여전히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다.

SBHI는 기준치(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들어 양 지역 중소기업 SBHI는 1월-79.3, 2월-76.2, 3월-85.8, 4월-82.6, 5월-82.0, 6월-78.5, 7월-78.8, 8월-76.9로 8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4년 8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9(전국 평균 76.6)로 전월(78.8) 대비 1.9포인트(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과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2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4.3) 대비 2.1p 하락한 72.2, 전남은 전월(83.2) 대비 1.9p 하락한 81.3으로 양 지역 모두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업종별론 제조업은 75로 전월(77.2) 대비 2.2p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79.3으로 전월(80.7) 대비 1.4p 감소했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6.7→76.9)는 상승했으며, 수출전망(79.7→73.2), 경상이익(74.3→71.4), 자금사정(71.9→71.4)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3.1→94.2) 또한 나빠졌다.

7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 애로는 내수부진(51.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0.0%)이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1%로 전월(71.9%) 대비 0.8%p 하락했다. 광주는 70.5%로 전월(70.3%) 대비 0.2%p 상승했고, 전남은 전월(73.5%) 대비 1.8%p 하락한 71.7%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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