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닭발에 ‘양념 범벅 행주’…직원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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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주문한 양념 닭발에 '행주'가 들어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공분이 일고 있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A씨는 가족들과 함께 2차로 닭발집을 방문했고,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A씨가 식당에 방문했을 때 식당 주인은 자리에 없었으며 이후 사건반장에 "손님에게 죄송하다. 직원에게 나중에 얘기를 전해 들었다. 손님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사과할 수 없었다. 대신 직원이 죄송하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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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가져가려 했던 직원 뒤늦게 사과
식당 주인 "위생에 신경 썼는데 죄송하다"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식당에서 주문한 양념 닭발에 ‘행주’가 들어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공분이 일고 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처음에 직원은 “실수였다”며 사과 없이 음식을 가져가려 했다. 이에 A씨는 항의했고, 그제야 직원은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A씨는 “외식이 엉망진창이 됐다”고 토로했다.
A씨가 식당에 방문했을 때 식당 주인은 자리에 없었으며 이후 사건반장에 “손님에게 죄송하다. 직원에게 나중에 얘기를 전해 들었다. 손님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사과할 수 없었다. 대신 직원이 죄송하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주방에서 일하는 분이 연로한데 양념하다가 실수로 놓고 나간 것 같다.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썼는데 이렇게 됐다. 너무 죄송하다”고 보탰다.
사연이 전해지자, 식당의 위생 상태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입맛이 떨어진다”, “주방 위생 안봐도 뻔하다”, “평소 위생에 신경을 안 썼다는 건데 직원의 나이가 많다는대신하면 안 된다”, “먹는 거로 장난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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