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지원 통했다…KGMC, 점유율 20% 탈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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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 KGMC)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KG모빌리티 품에 안긴 지 불과 1년도 안돼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KGMC의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가 111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7개월 만에 작년 판매 물량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을 계약한 셈이다.
KGMC는 하반기 계약 물량까지 고려하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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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차 9M 생산 후 아세안 시장 공략 박차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 KGMC)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KG모빌리티 품에 안긴 지 불과 1년도 안돼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주력인 친환경 버스 판매는 하반기들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KGMC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계약한 친환경 버스는 총 3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KGMC의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가 111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7개월 만에 작년 판매 물량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을 계약한 셈이다. 매출로 환산하면 1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이번 계약 실적은 2015년 KGMC 창립이래 연간 기준 최대 규모다. KGMC는 하반기 계약 물량까지 고려하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시절이던 지난 2022년 KGMC의 매출은 약 816억원이었다. 하지만 122억원이 넘는 적자에 당시 부채비율은 863%를 넘어서면서 재정 위기에 봉착한 상태였다. 앞서 지난 4년간 누적된 적자도 부담 요인이었다. 결국 그해 11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이듬해 9월 KG모빌리티가 인수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KGMC는 KG모빌리티와 함께 곧바로 정상화에 돌입했다. 기존 11M 대형버스 판매를 지속하면서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냈다. 실제로 KG모빌리티는 올해 초에만 KGMC에 153억원을 투입했다.
신제품 9M 중형버스는 판매 실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6월 열린 운수업체 대상 사전 시연회에서 디자인과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9M 버스는 오는 9월 전북 군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KG모빌리티는 KGMC의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0%대 회복을 1차 목표로 삼은 상태다. 남은 기간 KGMC가 추가로 300대 가량의 계약을 성사하면 20% 점유율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중국산 전기버스가 다량 들어와 판매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성장할 여지가 큰 국내 전기버스 시장이기 때문에 KGMC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GMC는 국내 시장 도약을 시작으로 조만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시장으로도 판매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KGMC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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