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서트까지…TXT 도전은 계속된다 “멤버들 비주얼 CG 뛰어넘어”[종합]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데뷔 후 첫 VR 콘서트를 선보인다.
7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HYPERFOCUS : TOMORROW X TOGETHER VR CONCERT)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종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 김홍찬 감독이 참석했다.
VR 콘서트는 음향 사운드를 갖춘 영화 개봉관에 입장, VR 헤드셋을 쓰면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공연 무대가 펼쳐지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하이퍼리얼 9K+ 실사 촬영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의 VFX 모듈, AI 슈퍼 레졸루션 등을 통해 멤버들을 12K 해상도로 만날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VR 콘서트에서 최초로 시도된 특별한 연출은 가이드 멤버 선택이다. 빛의 조각을 찾는 여정을 함께할 멤버를 관객이 개별적으로 손수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다. 그간 다수 VR 콘서트를 제작하고 유통해 온 플랫폼 기업 어메이즈VR은 가이드 멤버 선택이 그간 VR 콘서트 사상 찾아볼 수 없는 연출이자 자신들만의 기술력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저희(어메이즈VR)가 미국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미국 아티스트 중심으로 VR 콘서트 제작, 유통을 했다. 지난해부터 K팝 쪽으로 확장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에스파, 카이(엑소 멤버)의 VR 콘서트를 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VR 콘서트의 경우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 여러 국가에서도 선보이는 첫 프로젝트다. 워낙 K팝 대표하는 아이돌이고 그룹 전체 퍼포먼스가 좋아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의 첫 공동 작업은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김홍찬 감독은 "한 3개월 전 있었던 촬영이다. 촬영이 진행되던 날은 멤버들이 투어 준비, 새 앨범 준비 때문에 새벽까지 연습을 하다가 온 상황이었다. 힘들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오후 11시쯤까지 진행된 촬영에서 끝까지 좋은 텐션을 잃지 않고 임하는 모습을 보며 엄청난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팬 분들이 VR 헤드셋을 쓰고 영상을 보며 일반 콘서트보다 직접 만나는 느낌이 훨씬 든다. 단순한 관객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모아(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팬덤명) 분들과 1대 1로 소통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살리려고 했다. 그렇게 퍼포먼스할 수 있게 많은 부탁을 드렸고 멤버들이 완벽하게 수행해 촬영이 잘 이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Deja Vu'(데자 부), 'Good Boy Gone Bad'(굿 보이 곤 배드), 'Sugar Rush Ride'(슈가 러시 라이드) 등 무대가 공개됐다. VR을 통해 실감 나게 구현된, '전원 비주얼 그룹' 수식어에 걸맞은 다섯 멤버들의 눈부신 미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김 감독 역시 이들의 외모에 대해 상찬했다. 김 감독은 "제가 CG, 모델링, 캐릭터를 오래 했는데 정말 멤버들의 비주얼 수준은 게임 캐릭터, CG 캐릭터를 뛰어넘을 정도였다. 실제로 그랬다. 제가 봤을 때 VR로 봤을 때의 모습과 (실제 모습은) 동일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래서 멤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팬 분들께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출 과정에서 한층 공을 들인 장면으로는 범규가 장미꽃을 불태우는 신, 'Deja Vu' 무대 중 연준이 발차기를 하는 신을 꼽았다. 김 감독은 "발차기 신 같은 경우 저희가 많은 준비를 정확하게 했다. 실제 퍼포먼스를 한 연준 님에게는 카메라가 부서져도 좋다고 했다. 물론 스페어 카메라가 있었다. 부서져도 좋으니 힘껏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달라고 했다. 그 장면을 두 테이크 찍었다. 지나가는 액션을 하는데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희가 많은 계획을 할 때 멤버들이 콘서트나 음악 방송에서 대형을 갖춰 퍼포먼스를 하는 것과 저희가 촬영할 때 퍼포먼스를 하는 구역이 좀 다르다. 좁은 공간에 돼 있는데 안무팀과 많이 맞추긴 하지만 실제 당일 현장에 와서 퍼포먼스를 딱 맞춰야 한다. 멤버들은 첫 리허설 후 두 번째부터 거의 완벽하게 그것을 수행했다. 저희는 항상 걱정하지만 결국 K팝 아티스트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처럼 뛰어난 아티스트들은 저희 예상보다 훨씬 잘해주기 때문에 그걸 믿고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이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VR 영상을 통해 데뷔 후 첫 VR 콘서트 촬영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휴닝카이는 "카메라가 모아라고 생각하며 임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모아와 무대를 하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수빈은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저도 모아 분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범규는 "모아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빨리 지나간다"고 말했다.
태현은 "모아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시공간을 넘어 행복하다. 다음에 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저희에게도, 모아에게도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모아 분들에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며 미소 지었다.
범규는 "이렇게 가까이서 공연한 건 처음이었는데 모아가 행복했다면 저도 행복하다. 새롭게 만든 추억 영원히 기억하자"고 밝혔다.
음악적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 온 팀답게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휴닝카이는 "모아의 응원이 있어 저희는 항상 새로운 도전에 즐겁게 임할 수 있다. 다음 공연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태현은 "앞으로도 계속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도전 기대해 주시고 저희는 항상 모아와 함께라는 것 잊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는 7월 3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8월 8일 LA를 시작으로 부에나파크,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외 다른 국가로의 유통도 준비 중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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