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주담대 금리 올리는 은행들…우리은행 0.3%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들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달 2일부터 5년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를 0.15~0.30%포인트 올린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에도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 역시 이달 초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은행들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달 2일부터 5년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를 0.15~0.30%포인트 올린다. 세부적으로 영업점 창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0%포인트 인상한다.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비대면 연립·다세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15%포인트씩 올린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에도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올렸다. 열흘 만에 또 주담대 금리를 올린 셈이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들어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일주일 간격으로 세 차례 금리를 올렸다. 하나은행 역시 이달 초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했다.
인터넷은행도 대출 금리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1%포인트 올렸다. 케이뱅크는 앞서 9일과 23일 주담대 금리를 올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도 26일부터 혼합·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의 상·하단을 0.1%포인트 인상했다.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리는 이유는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557조4116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552조1526억원을 기록했던 주담대 잔액이 한 달도 되지 않아 5조26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티몬·위메프’ 두 손 들면 영원히 환불 못 받을까? - 시사저널
- 측근이 본 ‘인간 한동훈’은 “차가운 칼…사안엔 유연, 사람엔 유연하지 않아” - 시사저널
- “당일 수리가 안돼서요”…고객 휴대전화 속 ‘나체사진’ 몰래 본 서비스센터 직원 - 시사저
- 법정서 울먹인 김혜경 “남편, 비주류로 많은 탄압…‘돈 없는 선거’ 욕 먹어” - 시사저널
- 백종원의 호소 “이건 ‘기업 죽이기’…2785곳 점주들 생명줄 달렸다” - 시사저널
- ‘슈퍼개미’ 복재성 100억 수익의 이면…‘치킨 상장쇼’ 벌였다 - 시사저널
- 이준석 “조국 딸과 왜 결혼했냐 따지는 어르신 많아” - 시사저널
- “제발 합의 좀” 5세 아이 학대한 태권도 관장이 유족에 꺼낸 말 - 시사저널
- 쯔양이라서 제기된 두 가지 이슈 - 시사저널
- ‘왜 바지가 커졌지?’…나도 모르게 살 빠지는 습관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