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장정윤, 23살 딸에 계모 발언→김승현, 결국 촬영 중단

[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임신 후 속마음을 털어놨다.

3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소문난 딸바보에 이어 아내 사랑꾼이 된 배우 김승현! 새로운 사랑꾼이 되어 등장하다! 행복한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8월 5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재혼 4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김승현이 출연했다. 23세 딸을 둔 김승현은 소문난 딸 바보로 유명한 사랑꾼으로 소개됐다.

20살 때부터 딸을 홀로 키워온 김승현은 방송작가 출신 장정윤과 결혼했다. 그는 "아내와 결혼하고 5년 차가 되어 간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임신 소식까지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어 공개된 장면에서는 한 상담 프로그램에 큰 딸 수빈과 출연 후 쏟아진 기사들과 관련해 갈등이 생긴 듯한 모습이 보였다. 큰 딸 수빈은 "언니(장정윤)가 말을 왜 이렇게 하지? 아예 나를 안 보실 생각인가?"라며 아빠 김승현에게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내 장정윤 또한 김승현에게 "(수빈이한테) 무슨 계모처럼, 물론 계모가 맞는데. 내가 임신한 게 큰 죄처럼 사람들이 생각했다는 게 제일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보던 '조선의 사랑꾼' 패널들은 "어떡해. 이러니까 오해가 커지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장정윤은 김승현을 바라보며 "수빈이랑 선배(김승현)랑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오해가 풀리는 게 아니라 오해가 더 쌓일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승현은 "이제 그만하시죠"라며 촬영 중단을 부탁했고 집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김승현은 2020년 방송작가 출신 장정윤과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