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중전회 후 첫 정치국회의 주재…"경제 광명론 노래하자"

정은지 특파원 2024. 7.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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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은 30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외부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발전 자신감을 갖고 중국 경제의 광명론을 노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 주석 주재로 열린 정치국 회의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하반기 경제 업무를 전개하며 '형식주의 정돈으로 기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규정'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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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위험 많아…하반기 안정적 개혁 발전 추진 중요"
"특별 국채 발행·사용 가속…과학 기술 자립·자강 적극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되면서 3연임이 확정됐다. 시 주석 뒤로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자오러지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처 주임, 리시 광둥성 서기가 순서대로 제20기 1차 전체회의(1중전회) 내·외신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은 30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외부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발전 자신감을 갖고 중국 경제의 광명론을 노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 주석 주재로 열린 정치국 회의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하반기 경제 업무를 전개하며 '형식주의 정돈으로 기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규정'을 심의했다.

회의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개혁개방을 심화하고 거적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위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했으며, 경제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외부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 증가, 불충분한 국내 수요, 경제 운영의 분화, 주요 분야에서 숨겨진 위험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발전과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로 우리는 위험 의식과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발전 자신감을 확고히 해 중국 경제의 광명론을 노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하반기 안정적으로 개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인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고품질 발전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개혁을 심화해 거시적 통제력을 강화하고 혁신 주도적 발전을 심화해 내수 잠재력을 발굴하며 경영 주체의 활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거시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안정적 통화 정책의 시행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 국채의 발행과 사용을 가속화하고 초장기 특별 국채를 적절히 활용해 국가의 주요 전략과 핵심 분야의 안전 역량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 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사용해 실물경제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리고 합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의 기본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회의는 "소비 진작과 내수 확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주민 소득을 높이고 중저소득층의 소비 능력과 의지를 높이는 데 경제 책의 초점을 맞춰야 하며 문화 관광, 실버 케어, 보육 등 서비스 소비 확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회의는 △ 높은 수준의 과학 기술 자립과 자강을 적극 추진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를 강화 △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촉진 △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 촉진을 위한 신규 정책 시행 △ 리스크 예방, 강력한 감독, 투자 신뢰 제고 등 자본 시장 내부 안정성 향상 △ 농촌의 전면적 활성화 추진 △ 취업 정책 강화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회의는 "형식주의와 관료주의는 고질적인 문제로 이를 시정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기층 수준에서의 권한과 책임을 바로잡고 올바른 성과관을 확립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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