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삼장면 주민들 "지하수 고갈…샘물허가 연장 불허해야"

이정훈 2024. 7.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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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삼장면 주민으로 구성된 '삼장면 지하수 보존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수공장 샘물개발 허가 연장 불허를 경남도에 요구했다.

이들은 삼장면에 지리산산청샘물이 운영하는 생수공장이 생기면서 지하수가 고갈 위기에 처했다며 경남도가 샘물개발 허가를 연장해주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 지리산산청생물이 샘물개발 허가를 연장하고자 이행한 환경영향조사가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경남도가 권한을 가진 샘물개발 허가는 5년 단위로 연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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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하는 산청군 삼장면 주민들 [쵤영 이정훈]

(창원·산청=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산청군 삼장면 주민으로 구성된 '삼장면 지하수 보존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수공장 샘물개발 허가 연장 불허를 경남도에 요구했다.

이들은 삼장면에 지리산산청샘물이 운영하는 생수공장이 생기면서 지하수가 고갈 위기에 처했다며 경남도가 샘물개발 허가를 연장해주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 지리산산청생물이 샘물개발 허가를 연장하고자 이행한 환경영향조사가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지리산산청샘물은 1996년부터 산청군 삼장면에 공장을 짓고 생수를 생산하고 있다.

경남도가 권한을 가진 샘물개발 허가는 5년 단위로 연장이 필요하다.

현재 샘물개발 허가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다.

경남도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심사한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허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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