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이적료 '20배' 증가...미친 수익 남기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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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리옹이 1년 전, 영입한 금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제이크 오브라이언을 매각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브라이언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는 에버턴과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옹은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99억 원)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는 리옹이 1년 전, 그를 영입하는 데 썼던 100만 유로(약 14억 원)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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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림피크 리옹이 1년 전, 영입한 금액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제이크 오브라이언을 매각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브라이언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는 에버턴과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옹은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99억 원)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아일랜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197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제공권 능력이 출중하다. 탄탄한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시야와 킥력이 좋아서 빌드업 시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아일랜드 리그의 코크 시티에서 성장했다. 20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가능성을 보인 덕에 2020-21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U-21로 이적했다. 연령별 팀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았지만, 1군에 데뷔하진 못했고 2021-22시즌 잉글랜드 4부 리그의 스윈던 타운으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리그 19경기 1어시스트를 올리며 프로로서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에도 임대로 커리어를 보낸 그는 2023-24시즌에 앞서 프랑스 리그앙의 리옹으로 이적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리옹에 합류한 오브라이언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1년 만에 여러 팀의 타깃이 됐다. 에버턴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에버턴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이는 리옹이 1년 전, 그를 영입하는 데 썼던 100만 유로(약 14억 원)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에버턴의 오브라이언 영입은 기존 자원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현재 에버턴의 핵심 센터백인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료와 관련해서 여전히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존재하지만, 에버턴이 오브라이언을 영입함에 따라 브랜스웨이트의 매각에 있어 조금 더 유한 태도를 지닐 가능성이 생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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