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분기 매출 5000억원 첫 돌파

유한양행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 해외사업과 생활건강사업 매출 증가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4146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억3100만원으로 35.5% 줄고 당기순이익은 245억2500만원으로 37.5%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이 528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늘었다. 영업이익은 185억4200만원으로 32.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9억1200만원으로 271.2% 급증했다.
별도 기준 해외사업 매출애 971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생활건강사업 매출도 752억2000만원으로 24.5% 증가했다. 약품사업 매출은 3390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당큐락' 등 건강기능식품 관련 매출이 늘었고 해외사업부 매출도 240억원가량 늘면서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처방의약품은 의정갈등의 여파로 줄긴 했으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비용 152억원이 증가하면서 감소했는데 2분기 항암제 기술 도입을 하면서 계약금 73억원 정도가 연구개발 비용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폐암 신약 '렉라자'를 비롯해 R&D 이벤트들이 있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해 연간 사업계획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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