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철원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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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말라리아 경보는 지난 11일 철원군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도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군인 7명을 포함해 8명이다.
철원군, 양구군, 고성군, 인제군, 속초시,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등 도내 휴전선 인근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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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말라리아 경보는 지난 11일 철원군에 이어 두 번째다.
말라리아 경보는 동일한 시군에서 2주 연속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가 5.0 이상인 경우 지역 사회 유행을 차단하고자 내려진다.
양구군 남면 구암리 지역의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는 7월 둘째 주 6.0, 7월 셋째 주 5.6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매개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집중 방제를 하고, 주민과 여행자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군인 7명을 포함해 8명이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말라리아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신속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철원군, 양구군, 고성군, 인제군, 속초시,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등 도내 휴전선 인근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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