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친구보다 탁구가 좋아! 금 6개 따겠다" 5세 신유빈 깜찍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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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대한항공)의 15년 전 모습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2009년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만 5세 신유빈이 출연한 장면이 화제에 올랐다.
한편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4강에 올라 30일 오전 중국과 준결승 경기를 가졌으나 게임스코어 2-4로 아쉽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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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대한항공)의 15년 전 모습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2009년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만 5세 신유빈이 출연한 장면이 화제에 올랐다.
당시 좋아하는 쭈쭈바를 들고 스타킹 스튜디오에 나온 신유빈은 긴장한 모습으로 약간은 울먹이는 듯 "안녕하세요. 저는 5살 신유빈입니다. 밥보다 친구들보다 탁구가 좋아!"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신유빈은 자신의 얼굴만 한 탁구채를 들고 신동다운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고, 탁구대 모서리에 세워진 음료수병을 맞추는 묘기까지 선보였다.
당시 국대 감독을 맡고 있던 현정화 감독은 신유빈의 리듬감, 순발력, 파워 등 다양한 자질을 직접 테스트했고, 신유빈이 현 감독의 다양한 공을 모두 받아 치자 감탄사가 쏟아졌다.
현 감독은 "타고난 재목"이라며 "이대로만 잘 자라면 우리나라를 빛낼 선수로 자랄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강호동이 "금메달 몇 개 딸 거냐"고 묻자, 신유빈은 "6개 따서 가족과 선생님 주고 싶다"고 답해 모두를 아빠 미소 짓게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몸만 자랐다, 너무 귀엽다", "너무 잘 자랐다. 자랑스럽다", "이강인 보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4강에 올라 30일 오전 중국과 준결승 경기를 가졌으나 게임스코어 2-4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30일 오후 8시 30분 왕춘팅-두호이켐(홍콩)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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