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북 리호남 봤다는 사람 김성태뿐…검찰 이재명 대북송금 사건 조작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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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재명 전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핵심 인물인 리호남이 2019년 필리핀 아태평화국제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북한이 경기도에 통보한 공문에서도 확인했다며 검찰의 수사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북송금사건이 정치검찰의 사건조작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문서가 또다시 언론에 공개됐다"며 "'리호남은 없다'의 완결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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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재명 전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핵심 인물인 리호남이 2019년 필리핀 아태평화국제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북한이 경기도에 통보한 공문에서도 확인했다며 검찰의 수사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북송금사건이 정치검찰의 사건조작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문서가 또다시 언론에 공개됐다"며 "'리호남은 없다'의 완결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탐사는 지난 28일 북한이 경기도에 보낸 2019년 아태평화대회 참석자 공문을 공개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당시 참석 명단은 리종혁, 박명철, 송명철, 박철룡, 조정철, 리근영 등 6명이다.
대책단은 "지난 25일 공개한 통일부 공식 문서 내용과 일치하며, 그간 국정원과 경기도 문서, 대회 참석자들 증언과도 일치한다"며 "그 어디에서도 리호남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검찰 피의자 신문에서 2019년 필리핀 국제대회에서 리호남에게 7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지만 리호남을 봤다는 사람은 이제 김성태 단 한 명"이라며 "모든 증거가 '리호남은 없었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지어 2022년 수원지검이 진행한 안부수 피의자 조사 기록에도 리호남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며 "궁지에 몰린 검찰은 리호남이 가명으로 필리핀에 밀입국했다고 주장한다"고 몰아붙였다.
이들은 검찰을 향해 "리호남이 어떻게 필리핀에 입국해 김성태가 돈을 건넸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라"며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는 검찰이 현 정권의 최대 정적인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해 김성태를 숙주 삼아 허위로 조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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