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확인 필름 한장으로"…농촌진흥청, 닭고기 신선도 확인 필름 개발

강교현 기자 2024. 7. 30.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닭고기의 신선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필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이 일반적인 식품 검사법에 비해 빠르고 간편하게 닭고기 신선도를 판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란색은 '안전'…녹색은 '부패 시작'
농촌진흥청은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농진청 제공)2024.7.30/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닭고기의 신선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필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필름은 단백질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아미노산, 암모니아, 아민 등 휘발성 염기 질소(VBN) 농도가 짙어지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 필름은 처음에는 노란색이지만 휘발성 염기 질소 농도가 초기 부패 단계인 20㎎까지 오르면 녹색으로 변한다.

냉장 온도와 실온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이 일반적인 식품 검사법에 비해 빠르고 간편하게 닭고기 신선도를 판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진청은 에틸렌 초산 비닐(EVA) 합성수지에 색 변화 성분 등을 섞어 만든 이 필름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송금찬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으로 축산물의 품질 관리 및 점검 기술 개발이 더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닭고기뿐만 아니라 소·돼지고기 등 다른 신선육까지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