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최민희 인신공격성 막말…사퇴·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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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29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를 거론했던 것을 비판하며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NK지식인연대 등 탈북민단체들은 오늘(30일)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3만 4천 탈북민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박충권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성 막말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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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29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를 거론했던 것을 비판하며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NK지식인연대 등 탈북민단체들은 오늘(30일)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3만 4천 탈북민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박충권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성 막말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 또한 “탈북민들은 누구보다 자유민주주의를 간절히 소망하고 그렇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넘어오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한에 있는 5천만 국민들이 최민희 위원장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어제(29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 관해 비판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 민주주의적 원칙이 안 보이는가”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선을 넘어 자유주의 국가, 민주 국가인 대한민국으로 오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의원들이 청문회를 정말 초인적으로 열심히 하셨다. 그걸 놓고 (박 의원은) 인민재판 운운했다”면서도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그 발언이 본인 당사자에게 매우 불쾌감을 주었다고 느껴서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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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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