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강에서 수영 경기, 결국 무리수? 철인 3종 첫 날 경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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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도심을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치르는 수영 경기.
'디 어슬레틱'은 30일 공식 발표를 인용,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센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 철인 3종 남성부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고 전했다.
경기가 연기된 것은 센강의 수질 문제 때문이다.
센강의 박테리아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 선수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어 경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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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파리 도심을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치르는 수영 경기. 듣기에는 낭만적이었지만 현실은 쉽지않다.
‘디 어슬레틱’은 30일 공식 발표를 인용,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센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 철인 3종 남성부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고 전했다.
경기가 연기된 것은 센강의 수질 문제 때문이다. 센강의 박테리아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 선수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어 경기를 연기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DRIEAT’라는 이름의 환경 관리 단체, 파리시 정부와 일데 프랑스 지역 정부가 매일 새벽 3시 30분 수질을 검사한다. 수질 검사 결과는 세계 철인 3종 연맹에 전달되며 이를 토대로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수질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경기 당일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결국 경기를 연기한 것.
남성부 경기가 연기되면서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남성부와 여성부 경기가 동시에 열리게 됐다.
현지시각 오전 8시에 여성부 경기가 시작되며 남성부 경기는 뒤이어 오전 10시 45분에 개최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 철인 3종 연맹은 합동으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6일과 27일 파리에 내린 비처럼 기상 문제는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다. 이 비는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건강상 이유로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지난 몇시간 동안 수질에 개선이 있었지만, 몇몇 코스는 여전히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직접 센강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대회 시기가 다가오자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개막식부터 여러 문제가 발생했던 파리올림픽은 하늘마저 돕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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