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美 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 내달 첫 분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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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가 내달 분배금을 지급한다.
30일 미래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내달 2일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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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래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내달 2일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보유 기준)은 7월31일이다. 이번 첫 분배를 시작으로 연 4회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국내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 중 분배금 지급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통상 레버리지 ETF는 스왑 등 상품 구조로 인해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기 때문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엔비디아, AMD, 퀄컴 등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 해당 지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대표한다. 현재 국내에서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
전날 기준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171.2%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다. 개인 누적 순매수액도 연초 이후 652억원에 달하는 등 개인 투자자매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이종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상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우수한 성과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 덕분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 매니저는 이어 “분기 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 성장의 수혜뿐 아니라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또한 더해진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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