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 목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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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실바 선수를 누르기 절반으로 물리친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가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 올라 캐나다 국가대표 데구치 선수와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결국 반칙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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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실바 선수를 누르기 절반으로 물리친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가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 올라 캐나다 국가대표 데구치 선수와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결국 반칙패를 당했습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연장전에 돌입한 두 선수 모두 심판에게 2개의 지도를 받아 지도 3개를 받으면 그대로 반칙패인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연장 2분 35초에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데구치 선수가 아닌 공격을 이어간 허미미 선수에게 위장 공격으로 심판의 3번째 지도가 주어졌습니다.
상대 선수인 데구치는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허미미가 위장 공격으로 지도를 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말하며 "더 나은 유도를 위해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판정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운 판정에도 허미미 선수는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정다운 / 디자인 : 장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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