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공약 겨루기…김해서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개막

31일까지 전국 148개 시군구, 186개 사례 발표…63개 우수사례 선정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전국 기초자치 단체장들의 공약을 겨루는 '2024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3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개막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하는 장이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대회 주제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다.

전국 143개 시군구가 참여해 각 지자체장의 다양한 공약을 겨룬다.

대회에서는 ▲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 사회적 불평등 완화 ▲ 경제적 불평등 완화 ▲ 인구구조 변화 대응 ▲ 기후환경 생태 ▲ 지역문화 활성화 ▲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 186개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로 '多함께 가야(김해)G', '이제 우리도 김해시민입니다' 등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11개 시군이 19개 사례를 발표한다.

현장 발표를 통해 7개 분야별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을 선정하는 등 총 63개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시상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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