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인증부정`에도 상반기 5년 연속 세계 1위…판매량은 4.7%↓

임주희 2024. 7.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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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인증부정 사태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줄어들었으나, 세계 1위는 5년 연속 유지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다만,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대수(435만대)보다 81만대를 더 많이 팔아 5년 연속 상반기 세계 1위는 유지했다.

도요타는 지난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정상에 복귀한 이후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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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로고. 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인증부정 사태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줄어들었으나, 세계 1위는 5년 연속 유지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날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하는 도요타그룹의 상반기 세계 판매대수가 516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한 수치다.

도요타의 판매대수 감소에는 품질 인증 부정 문제로 인한 생산 정지와 중국 내 가격 경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는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돼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의 일본 내 생산을 지난 6월 6일부터 내달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대수(435만대)보다 81만대를 더 많이 팔아 5년 연속 상반기 세계 1위는 유지했다.

도요타는 지난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정상에 복귀한 이후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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