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 개막 이틀 앞으로…폭염대비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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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토마토축제'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0일 안전 점검 등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축제를 주최하는 화천군과 추진위원회는 개막일인 1일 오후 6시부터 공연존에서 축제 전야제를 연다.
지난해 축제장에 60㎾ 규모의 전력을 공급했으나 올해는 20㎾를 증설한 80㎾의 전력수급을 해 냉방기 등의 가동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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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토마토축제'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0일 안전 점검 등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화천토마토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최하는 화천군과 추진위원회는 개막일인 1일 오후 6시부터 공연존에서 축제 전야제를 연다.
식전행사에 이어 축제 선포식과 불꽃놀이 후 라디오 공개방송과 연예인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유명 유튜버와 인터넷 BJ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축제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행사장에서도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축제장에서는 탱크와 장갑차 등 대형 군장비 전시회와 군장병을 위한 팔씨름왕 선발대회, 수중 릴레이, 토마토 박스 높이 쌓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화천군은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축제장에 60㎾ 규모의 전력을 공급했으나 올해는 20㎾를 증설한 80㎾의 전력수급을 해 냉방기 등의 가동을 늘리기로 했다.
또 관광객을 위해 에어컨 등이 갖춰진 무더위 쉼터, 폭염을 식혀줄 안개 분무기, 파라솔, 아이스 족욕존 등을 새롭게 설치한다.
뜨거워진 도로 표면을 식혀주기 위해 매일 오전 2회, 오후 4회 이상 살수차도 운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은 물론 공연과 음악으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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