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공수처 차장 "국민 염원 부응하는 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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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법상 차장은 처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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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 아껴가며 성역 없이 비리 수사"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전임 여운국 차장 퇴임 뒤 6개월여 만이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가족 여러분들과 합심해 이러한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공수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검사 출신이다.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한 뒤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재직시 비트코인 몰수 판례를 이끌어 내는 등 각종 해킹 사건과 암호화폐 관련 사이버범죄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지원했다. 이후 대구지검 형사3부장 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 검사로 근무하다가 2020년 검찰을 떠나 최근까지 법무법인(유) 지평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공수처법상 차장은 처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수처 검사 직을 겸하며 임기는 3년이다. 중임은 할 수 없다. 처장을 보좌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처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처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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