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나타난 줄”…학생들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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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위치한 한 버스정류장에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좀비'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다.
특히 이들이 머물던 버스정류장이 오전에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는 정류장이란 것이 알려지며 일부 누리꾼들은 마약 단속과 중독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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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위치한 한 버스정류장에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좀비’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다. 특히 이들이 어린 학생들이 오전에 등교하기 직전까지 이 버스 정류장에 머물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당국이 마약 단속과 중독자들에 대한 처벌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에는 100만여 명이 살고 있는 도시인 에드먼턴에 위치한 한 버스정류장의 7명의 마약 중독자들이 ‘좀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영상에 따르면 7명 중 5명은 정류장 바닥과 내부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2명은 허리를 구부린 채 천천히 이동하는 등 마치 ‘좀비’를 연상케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들이 사용한 마약이 ‘메타돈’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메타돈은 헤로인 등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로, 부작용으로는 졸음과 강직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타돈은 흔히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과 같이 사용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이 서 있는 상태로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약물의 효과가 빨리 퍼져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던 것 아니냐고 추정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이 머물던 버스정류장이 오전에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는 정류장이란 것이 알려지며 일부 누리꾼들은 마약 단속과 중독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드먼턴에 사는 한 주민은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도심 지역과 대중교통은 안전하지 않다”며 “터무니없는 사법제도 때문에 마약 중독자와 가석방자들에 의해 사람들이 공격당하고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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