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천댐·의령 가례천댐 기후대응댐 포함에 경남도 "환영"

이정훈 2024. 7. 30.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가 30일 경남 2곳을 포함해 전국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선정하자 경남도가 환영 입장을 냈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고현천댐, 의령군 가례천댐이 후보지에 들어갔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하천 홍수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중소규모 댐 건설이 필요했다"며 "기후대응댐 건설을 반기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생태환경 변화, 수몰지역 발생 등 댐 건설 부작용은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곳 댐 저수량 늘려 홍수조절용댐으로 재개발 예정…2027년 공사 시작 전망
기후대응댐 후보지 안 발표하는 김완섭 장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환경부 김완섭 장관이(가운데)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 안에 대한 첫 번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7.30 jjaeck9@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환경부가 30일 경남 2곳을 포함해 전국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선정하자 경남도가 환영 입장을 냈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고현천댐, 의령군 가례천댐이 후보지에 들어갔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하천 홍수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중소규모 댐 건설이 필요했다"며 "기후대응댐 건설을 반기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생태환경 변화, 수몰지역 발생 등 댐 건설 부작용은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이날 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홍수와 가뭄에 대응하면서 미래 물 수요를 뒷받침하는 다목적댐, 용수전용댐, 홍수조절용댐 등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선정했다.

고현천댐, 가례천댐은 이미 조성된 댐이다.

환경부는 2개 댐을 재개발하는 형태로 용량을 늘려 홍수조절용댐으로 활용한다.

고현천댐 총저수용량은 34만t에서 80만t으로, 가례천댐 용량은 205만t에서 490만t으로 늘어난다.

경남도는 공청회,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하천유역 수자원 관리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등 절차, 예산 확보가 순조로우면 2027년께 재개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대응댐 후보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