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영화 4편 봐”···안재현, 역시 넘사벽 ‘월드 게이’ (컬투쇼)
장정윤 기자 2024. 7. 30. 16:18
배우 안재현이 동성애 연기에 열정을 보였다.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월드 게이로 입덕했다. 오빤 진짜 최고의 월드 게이다”라는 청취자 댓글을 읽었다. 이에 안재현은 “케이윌이 6년 만에 낸 앨범에 열심히 준비했는데 반응이 이렇게 길게 갈 줄 몰랐다”며 웃음을 보였다.
뮤지는 “이 노래 때문에 내 노래가 타이틀 곡이 되지 못했다”라고 농담하자, 안재현은 “그러면 뮤직비디오 준비할까요? 초대만 해준다면 스케줄 열심히 하는 편”이라며 적극성을 보였다.
최근 안재현은 서인국과 함께 케이윌의 신곡 뮤비에 다시 한번 출연했다. 이에 김태균은 “12년 만에 2탄 찍자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안재현은 “처음엔 가볍게 이야기했는데, 케이윌의 행동력으로 시작됐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었다. 동성애 코드가 있는 영화를 4편 정도 보고 갔다. 왕가위 감독 작품을 많이 봤고,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이 “2탄 뮤비에서 서인국이 죽는 결말이고, 3탄 한다면 다른 게이를 만나냐”고 묻자, 안재현은 “서인국이 없다면 상상할 수 없다”고 답했다.
끝으로 안재현은 “뮤비를 찍고 식사하러 갔던 장소가 일본 팬들 사이에서 사진 명소가 됐다. 케이윌 노래가 원래 인기가 많고, 서인국도 해외 팬들이 많아서 화제가 된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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