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업기술센터 "영양소 풍부한 뽕 맛보러 오세요"

'부안 님의 뽕 축제' 8월2일 팡파르, 다양한 행사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 부안댐 분수광장에서 '제15회 부안 님의 뽕 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3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축제는 부안서림신문사가 주최하고 부안군청과 K워터 부안권지사 후원으로 열린다.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영양소가 풍부한 부안의 뽕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보고 즐기는 축제'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뽕 관련 기관과 업체, 부안농산물 생산자 등 20여개 단체의 100여종 식품이 전시·판매되는 부스가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누에고치 전시 및 누에실 뽑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창작놀이도 진행된다.

또 얼음속 뽕 미니어처 찾기와 뽕 빨리먹기, 뽕 받아먹기, 뽕 바르고 댄스, 뽕 제품 이름 부르기, 뽕 제품 가격 맞추고 무게 알아맞히기, 누에 물풍선 던지기 등 추억 만들기 이벤트도 마련된다.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특별공연과 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부안창작예술단과 부안국악원의 전통창극 공연, 둘째날은 초대가수 방가희, 강민수 등이 함께하는 가족노래자랑, 마지막 날은 특별경연으로 부안군 내 13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의 예능경연대회가 열린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디로 개발된 부안특산품을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인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축제가 기획되었다"면서 많은 관심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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