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사망 사고 있었는데, 결혼 발표?".. '양재웅♥' 하니에 악플 불똥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진 후, 그와 결혼을 발표한 걸그룹 EXID 출신 하니(본명 안희연)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9일 W진병원 양재웅 원장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최근 불거진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언론 매체를 통해 양재웅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입원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게 알려진 바 있다.
양재웅 원장은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는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양재웅 원장은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면서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세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양 원장은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양재웅 원장은 앞서 26일 SBS가 보도한 입원 환자 사망사건 발생 병원의 원장으로 지목된 바 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유명 정신과 의사 A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한 여성이 숨졌다. SBS는 'CCTV에는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환자의 손발을 직원들이 묶어놔, 환자 배가 부풀고 코피를 흘리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모습이 담겼다'고 했다. 병원 측은 SBS에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당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의료법 위반 등으로 병원 대표원장 A씨와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보도 후, 양재웅 원장이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병원의 병원장으로 지목됐다. 이후 양재웅 원장은 소속사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하고 해명했다.
양재웅 원장의 해명이 있기 전,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연인 하니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쐈다. 일부 네티즌들이 보도된 내용을 추측해 하니에게까지 비난을 가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결혼 발표일'이었다. SBS 보도에서 5월 27일 양재웅 원장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닷새 만에 하니가 양재웅 원장과 결혼을 발표했던 것.
하니는 6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인인 양재웅 원장과 결혼을 발표했다. 하니는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라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재웅에 이어 결혼 발표 소식을 SNS를 통해 알린 하니에게까지 비난을 가하고 있다. 양재웅 원장의 입장 발표 후에도 하니를 향한 악플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사람 죽었는데 결혼 발표라니", "소름 돋는다" 등의 댓글 외에 인신 공격성 악플도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하니를 옹호하고 나섰다. 하니가 양재웅 원장의 병원에서 일어난 일을 알았느냐다. 또 하니가 운영하는 병원도 아닌, 연인의 병원에서 있던 일을 연좌제처럼 끌고 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갑론을박으로까지 번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도 의견이 충돌 중이다. 하니에게까지 분노의 불똥이 튄 상황에서 향후 두 사람이 어떤 대응,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e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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