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진, 티몬 판매금 유용 의혹에 "재무는 큐텐테크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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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진 티몬 대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큐텐그룹 내) 큐텐테크놀로지(큐텐테크)라는 회사가 티몬의 재무를 관리했다"고 답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위메프의 재무를 큐텐테크에 위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류광진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큐텐그룹이 자금을 돌려막기 위해 티몬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티몬은 MD와 마케팅만 있는 사업조직으로 재무그룹이 없다"며 "재무는 큐텐테크에서 맡고 있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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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재무, '큐텐테크'에 위탁해서 운영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포함해 이번 사태 관련 대표 3명이 국회에 출석했으나 티메프의 재무구조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자 이들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못미덥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류광진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큐텐그룹이 자금을 돌려막기 위해 티몬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티몬은 MD와 마케팅만 있는 사업조직으로 재무그룹이 없다"며 "재무는 큐텐테크에서 맡고 있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류화현 대표 역시 위메프의 재무는 큐텐테크에 위탁했다고 재확인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재 에스크로(구매안전 거래 시스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냐는 질문에도 "에스크로 등록에 대해 확인 못했다"고 답했다. 에스크로는 현금성 거래에 한해 구매자의 안전거래를 보장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06년 4월1일 의무화했다.
이날 구 대표는 티몬 등의 판매대금 400억원가량을 이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해당 금액을 한달 내에 모두 상환했고 상환했다는 증거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무위 현안질의에는 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 대표와 류광진 대표는 사태 발생 이후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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