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범죄 가담 방지' 간담회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검은 30일 유관 기관과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를 위한 범죄예방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부·고용노동부·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대전경찰청·관내 6개 대학교 등 17개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국내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이 아르바이트로 착각해 전화 금융사기와 마약 범죄에 가담하거나 범행 도구로 포섭하려는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범행 가담을 차단해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간담회를 열었다.

전화 금융 사기와 마약 등 범죄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 등에 대한 범죄 가담 방지, 피해 예방 교육 필요성, 구체적인 강의안 내용 등이 논의됐다.

검찰 관계자는 “강의안을 보강해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대전지검 검사가 시범으로 출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해 범죄 예방 및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대전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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