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영배 "G마켓 매각 수익 700억, 모두 큐텐에 투입…개인재산 적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4.07.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구영배 큐텐 대표가 본인이 창업한 G마켓을 매각한 뒤 얻은 자금 700억원을 모두 큐텐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3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사태' 긴급 현안질의에서 개인 재산이 얼마정도 있냐는 질문에 "개인 재산은 많지 않다"며 "G마켓 매각하고 700억원 정도 받았는데, 그 부분 다 큐텐에 투입했다"고 대답했다.

또 이번 사태의 피해자가 누구냐고 묻자 "환불 못받고 잇는 고객과 정산 지연됐거나 사태 해결이 안되면 대금을 받을 수 없는 판매자"라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이커머스 업계는 신뢰를 잃으면 회복하기 힘든데, 동종업계 종사자들은 이번 사태로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또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 지원책을 내고 있는데 여기엔 국민들의 혈세가 들어간다"고 지적하자 구 대표는 "정확하게 맞다"며 "동종업계와 국민, 회사 직원들 모두 피해자"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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