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3년간 9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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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역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25건의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1개 광역지자체·40개 기초지자체)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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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교육환경구축 등 교육생태계 조성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역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25건의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1개 광역지자체·40개 기초지자체)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도내에서는 군산을 비롯해 전주, 정읍, 김제, 임실, 순창 등 6곳이 포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90억원 이상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과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 연계 인재 양성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발전특구 선정은 그동안 군산시에서 공들여 준비해 온 결과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시는 민선 8기 시정 최우선 가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삼아 교육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로 실시간 질문방을 갖춘 공공학습플랫폼 '공부의명수' 구축‧운영과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기회를 제공하는 '자기신청장학금', 도내 최초로 청소년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는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교통' 등 혁신적인 교육과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 오며 교육발전특구로의 디딤돌을 놓았다.
아울러 군산만의 특색있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각계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공모추진단을 운영하며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든든한 돌봄 △쟁쟁한 배움 △촘촘한 취업이음 △탄탄한 어울림의 4대 전략을 정하고 12대 세부 과제를 계획에 담았다.
시는 특구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군산교육지원청과 지역의 4개 대학, 교장단협의회, 대안학교, 산단협의회, 연구소 등 19개 협력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맞춤형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3년의 시범사업 기간 동안 12개 세부과제가 우리 지역 교육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마중물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군산교육지원청과 원팀이 돼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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