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 정책위의장 인선 공방…'방송4법' 거부권 시사
<출연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주요 당직 인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친윤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유임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국회에선 '방송 4법'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하자, 여당은 곧바로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친한계' 인사들을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으로 발탁한 가운데, '친윤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유임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친한계 의원들은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대표 비서실장인 박정하 의원은 "백지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했고,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러닝메이트로 뛰었던 박정훈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안 바꾸고는 당 대표가 정책주도권을 쥘 수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질문 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오늘 3차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그런데 토론회에 대한 관심도 높지 않고요, 2주간의 권리당원 투표율도 31.94%로 저조한 수준입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명심' 후보인 김민석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선두를 달리는 정봉주 후보를 바짝 추격했는데요.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유튜브에서 본인을 언급한 것이 관심을 모으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인정했습니다. 김 후보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수석 최고위원 경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국회 정무위에선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모기업인 큐텐 그룹 구영배 대표의 출석했는데요. 어떤 점을 국회에서 짚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EBS법을 단독 처리하면서, 방송4법이 모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5박 6일, 약 110시간에 걸친 필리버스터도 끝났는데요. 필리버스터 정국과 방송4법 통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방송4법을 두고 "악법 중 악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야당 단독 통과가 아니라 여당 단독 반대"라며 거부권 행사 명분이 없다고 했는데요. 거부권 행사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국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오늘 안에 송부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민주당은 "방통위원장 인재풀이 고갈될 때까지 탄핵하겠다"면서 임명 즉시 탄핵하겠단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여야 대치 정국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9> 한편 국민의힘은 탈북민 출신 자당 박충권 의원을 향해서 '전체주의 국가 출신'이라고 비난한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위한 방안들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윤리특위 제소에서 더 나아간 조치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0>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을 설치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직제 개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제2부속실 폐지' 대선 공약에 따라 제2부속실을 없앴는데, 다시 설치하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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