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힐스테이트 두정역' 관심 급등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4. 7.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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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동산시장 들썩…천안역까지 접근성 우수한 두정동 일대까지 수혜 기대"
'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충남 천안시 천안역세권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천안 일대 부동산시장에 생기가 도는 모습이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30년까지 천안역이 있는 서북구 와촌동 일대 4만㎡에 4871억 원을 들여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도시형기술산업) 융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어반테크·모빌리티 혁신기업 50개 육성과 도시재생 및 도시환경 개선 혁신모델 창출, 천안역 중심 동·서부 간 소통 활성화와 상권 접근성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천안시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4700억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고용 창출도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천안이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경제·산업 분산과 수도권과 지방 간 경제적 가교 등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천안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상 29층, 11개 동, 총 997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

천안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문가는 "천안역세권뿐 아니라 천안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2만 가구 규모 주거지가 형성되는 두정동 일대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두정동 일대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76㎡가 이달 3일 4억 3천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4억 1900만 원보다 2.6% 상승한 금액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이런 가운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 일대를 대표할 상품성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천안시 서북구 성성지구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사업지 경우 분양가가 3.3㎡당 1750~1850만 원 수준으로 '국평' 즉, 전용 84㎡ 기준 6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반면,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84㎡ 분양가가 4억 원 후반에서 5억 원 초중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주변 대비 1억 이상 낮은 분양가로 가격경쟁력 확보

현대건설은 "선호도 높은 전용 84㎡를 주력으로 구성하고, 중·대형 위주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한 것도 힐스테이트 두정역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한층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탁월한 입지 여건으로 주거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거리의 두정역을 이용하면 향후 GTX-C노선 연장 구간이 계획된 천안역까지 1개 정거장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국대학교병원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희망초등학교가 단지에 인접해 있어 초등학생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북일고(자사고)와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도 도보 거리에 있다. 두정동과 신부동 학원가도 단지에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최근 '2024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단지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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