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힐스테이트 두정역' 관심 급등
충남 천안시 천안역세권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천안 일대 부동산시장에 생기가 도는 모습이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30년까지 천안역이 있는 서북구 와촌동 일대 4만㎡에 4871억 원을 들여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도시형기술산업) 융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어반테크·모빌리티 혁신기업 50개 육성과 도시재생 및 도시환경 개선 혁신모델 창출, 천안역 중심 동·서부 간 소통 활성화와 상권 접근성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천안시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4700억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고용 창출도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천안이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경제·산업 분산과 수도권과 지방 간 경제적 가교 등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천안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상 29층, 11개 동, 총 997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
실제로 최근 두정동 일대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76㎡가 이달 3일 4억 3천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4억 1900만 원보다 2.6% 상승한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 일대를 대표할 상품성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천안시 서북구 성성지구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사업지 경우 분양가가 3.3㎡당 1750~1850만 원 수준으로 '국평' 즉, 전용 84㎡ 기준 6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반면,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84㎡ 분양가가 4억 원 후반에서 5억 원 초중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주변 대비 1억 이상 낮은 분양가로 가격경쟁력 확보
탁월한 입지 여건으로 주거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거리의 두정역을 이용하면 향후 GTX-C노선 연장 구간이 계획된 천안역까지 1개 정거장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국대학교병원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희망초등학교가 단지에 인접해 있어 초등학생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북일고(자사고)와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도 도보 거리에 있다. 두정동과 신부동 학원가도 단지에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최근 '2024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단지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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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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