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분기 영업이익 157억 원…전년 比 36% 감소

2분기 매출 5146억원…전년比 6.8%↑
R&D 40% 늘고 처방약 매출 3% 줄어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유한양행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5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고 30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5% 줄었다.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은 9478억원으로 3.7% 늘었지만, 역시 영업이익(219억원)은 50.1% 감소하며 수익성 축소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 하락은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와 처방의약품(전문의약품) 처방실적 하락 영향으로 보인다.

2분기에 투자한 R&D 비용은 535억원으로 전년 동기(382억원)보다 39.8%나 늘었다.

또 의약품 사업 중 비처방(일반의약품)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2% 늘었지만, 사업 비중이 훨씬 큰 처방의약품은 2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줄었다.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5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3억8200만원)보다 59.8%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사회